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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처음에는 '사이렌형사' 인줄 알았는데 그거슨 아니었다.
사이렌, 형사 X 그녀 X 완전악녀
출연진 : 마츠자카 토리, 키무라 후미노, 나나오, 키타야마 히로미츠, 타카다 쇼, 오카자키 시에
니시오 소라, 카나메 준, 야마구치 사야키, 미츠이시 켄, 오스기 렌,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코시바 후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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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자카 토리 출연 드라마 찾다가 우연히 검색한 일드인데.
예상외로 상당히 재미가 있고, 빠져든다. 그냥 원샷을 때리게 되는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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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인이 된 오오스기 렌씨도 출연한다.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악역이면 악역, 선역이면 선역, 어떠한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를 해낸다.
이 드라마에도 전형적인 악역 전문 배우들이 등장을 하고 있다.
그냥 척 보면, 아.... 이 배우 또 나쁜놈이 되겠구나하는 느낌.
그리고 결국엔 음.. 역시나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제목과 똑같다.
남자 형사가 있고, 커플인 여자 형사가 있다. 그리고 그 여형사를 노리는 악녀가 있다.
이 악녀는 연쇄 살인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결합했다고 할까?
연쇄살인마를 다시 살인해주는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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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이 쬐금 골때리는데, 마츠자카 토리가 치마입고 이상한 짓을 하길래
이건 또 뭔가 했는데, 퇴근후 음주가무중이었다.
일본은 치마 입구 노나부다. 스코틀랜드가 생각났다.
그런데 술먹고 삐리리 하던중, 우연히 스쳐가는 한 여자가 있었으니.
앞으로 계속 만나게 되는 연쇄 살인마 악녀다.
연쇄 살인마들은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그 타겟이 바로 마츠자카 토리의 여친인 여형사가 타겟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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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경시청 수사1과에 누구라도 먼저 들어가게 되면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되는데.
여형사 아부지가 바로 오오스기 렌이다. 사실 이 딸은 입양한 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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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역할의 배우, 다른 드라마에서 간호사라던지 간혹 봤던 배우인데.
이런 악녀, 연쇄 살인마 역할이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포스가 잘잘 느껴지고 정말 무섭다.
키도 좀 커보이는듯 하고, 무서운 언니다.
택시 운전하면서 여자들 납치해서 살인하는 연쇄살인마를
일부러 잡혀서 통수치고 후두러 패서 고대로 갚아주는 덱스터같은 킬러다.
좀 즐기는거 같기도 하고, 그 정신세계를 이해하기는 힘들것 같다.
어쨌거나 이 드라마는 세사람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네이버 검색으로 드라마 소개를 보면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나오는데, 그런것은 아니고, 촉이 좋은 형사라고 해야 할까?
감이 좋은 형사, 문제는 증거를 찾아야 한다라는 점인데.
감으로 이야기하다가 대장한테 욕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조용히 증거를 수집하면서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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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일이 꼬이게 되는 이유도 혼자만 몰래 수사를 하다보니 오해도 받게 되고
위기에도 빠지게 되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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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렇게 여경들 호신술도 익히고 체력단련도 하겠지?
요즘 유행하는 auto k,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
호신술은 무한 반복으로 나도 모르게 나와야 진짜 호신술이다.
무릎 꿇고 푸쉬업하는 그런짓 하지 말고, 지아이 제인처럼 지대로 하자.
정자세로 턱걸이하는 외국 여군들이나 여경보면 존경스럽더라.
우리나라도 특수부대 여군들은 정말 장난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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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서운 언니가 먹이감에 접근하고 있다.
먹이감은 그런것도 모르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무서운 언니는 지략도 뛰어난 연쇄 살인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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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감에게 접근해서 경계심을 허물어 트리고 있는 무서운 언니.
운동도 열심히, 함께 스쿼시를 하면서 친분을 다지는 모습이다.
무서운 언니는 MMA 체육관에서 파이팅을 통한 체력을 단련하신다.
싸움질도 잘하는 진짜 무서운 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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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언니는 친구 내연남의 마누라도 죽이고,
다시 그 친구도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살로 위장해서 죽여버린다.
증거를 찾기가 어려운 똑똑한 범죄자라서 뒤를 쫓기가 힘들다.
하지만, 사건을 꾸준히 추적해 나가는 주인공은 정작 자신의 여친이
연쇄 살인범의 먹이감으로 찍혔다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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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그냥 보면 빠져들게 된다.
막장 드라마와 같은 반전도 있고, 까보면 양파같은 새로운
사실들과 긴장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재밌다.
그냥 재밌는 거니까 한번 보자하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다.
내용을 알아버리면 오히려 그 재미가 떨어질테니까 말이지.
정말 간만에 재밌게 본 최근 드라마중에 하나라고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다.
2015년도 작품인데. 이제사 봤네.
아직도 재밌는데 모르고 못본 드라마가 더 많으리라 생각된다.
열심히 찾아보면 또 재밌는 작품들이 걸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