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구입해보는 스패셜 런닝화
On Cloud(온 클라우드 런닝화)
스토리는 스위스 출신의 철인 3종 경기 세계 챔피언 3회, 아이언맨 우승 6회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은퇴를 하면서 부상에서 자유로운
운동화는 없을까? 라는 생각끝에 탄생한 제품이 바로 On Cloud 라는 제품이다.
그래서 로고가 "ON" 을 나타내고 있는데, 잘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브랜드 자체가 생소해서 이런게 있나? 라고 생각조차도 못해보았을 것이다.
로고도 깔끔하고, 신발의 디자인도 상당히 혁신적인 부분이다.
실제 운동을 하는 사람과 기술자들이 만나 Cloudtec, 세계 특허 기술등으로
무장하고 구름 위를 뛰는 것과 같은 쿠셔닝과 분당 심박수까지 줄이며 런너들의
몸을 보호해주는 스위스 러닝화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런닝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보통 15만원이상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본인은 마라톤화등 런닝화 전문 쇼핑몰에서 브랜드 검색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부분에서는 그냥 그런 느낌이었으나, 바로 밑창에서 정말 확실한
쿠셔닝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아직 구입은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여성용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여성용으로 먼저 접해보았다.
(사실 사놓은 신발이 너무 많아, 뜯지도 않은 신상품도 여럿 있어서 어느정도 사용하고 구입할 예정)
화이트를 구입했는데, 하얀색상과 검정포인트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일상 생활에서도 잘 어울릴 스타일인데.
신발 자체가 기능성운동화이다 보니까 그래도 운동할때 신는것이 더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 할 수 있을듯 한데, 노인네가 편하라고 신는거라서.
제 능력을 모두 발휘하기는 어려울듯 하나, 그래도 쿠션에 대해서는 평가 할 수 있을것 같다.
남자꺼도 잠깐 잘못됬었는지 할인을 했었는데.
다음날 주문할라니까 자릿수가 달라져서, 15만원이상주고 구입하기엔
사놓은 신발들이 너무 많아, 여성용으로 먼저 경험해보고 나중에 나도 온 클라우드를
구입해보려고 한다. 일단 외관은 만족스럽고 맨발로 착용해도 발이 편할듯 하다.
살로몬의 스피드크로스는 맨발로 신으면 발이 작살이 나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어서 신고있는 것과 새제품 하나 쟁겨둔게 있는데, 잘 안신게 된다.
안그래도 더운대 양말까지 신으면 발에서 열이 너무 많이 난다.
온 클라우드는 가볍고, 통풍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은 준다.
그러나, 실제 착용하고 러닝을 해본것은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아직은 단정지을수 없다.
왜냐면, 실제 가격이 너무 높다보니, 미즈노 마라톤화랑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경험을 해보고나서 평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디자인은 합격이다. 깔끔하고 멋스럽다.
가장 마음에 들어보이는 부분이 바로 밑창이다.
쿠션감이 있도록 생긴 특유의 형상과 신발 밑창 가운데가 벌어져있는 형태이다.
나같이 평발이 심한 사람은 바닥이 어떻냐에 따라서 발바닥이 많이 아프고
피로가 심하게 오는 스타일이라, 밑창의 생김새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립력도 좋아야 하고, 쿠션도 좋아야 한다. 헤비급인지라 내리막같은 곳에서는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립력이 떨어지면 오르막에서 힘이 더 든다.
그리고,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오르막에서 좀 편해진다.
아직 내가 직접 신고 뛰어본 것이 아니라 느낌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가볍고 나같은 평발한테 잘 맞을것 같은 특화된 밑창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아직 신지도 않은 새신발들이 많으니 신발 좀 떨어지면, 그때는 꼭 온 클라우드
런닝화를 구입해서 경험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다. 보면 볼 수록 멋있다.
성능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자꺼는 세일도 많이 하면서 남자꺼는 왜 이리 세일을 안허냐?
남자꺼도 세일 좀 했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