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한국 헤비메탈 밴드 시나위, 부활, 백두산, H2O
그 중에서 하나인 H2O 안타깝게도 1집 앨범을 소장하지 못하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
1집 앨범을 대표하는 곡은 역시나 안개도시다.
1집 1987년 안개도시
2집 1992년 걱정하지마
3집 1993년 오늘 나는
4집 2004 Boiling Point
1집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나타난 H2O
내 기억에는 1집때 대마초 사건이었나? 암튼 불미스러운 일로 한동안 활동하지 못하다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찾아온 H2O 2집으로 기억된다.
앨범의 어떤 음악적인 느낌의 완성도라고 해야 할까?나?
더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앨범이 3집 오늘나는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집은 가사가 참 재미있다. 세수는 왜해?
어쩌피 또 더러워질거... 밥은 왜먹어? 결국 또 똥쌀건데?
그럼 왜사냐? 라고 할 수 있겠으나, 헤비메탈의 느낌은 사라졌고.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H2O 3집이 참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앨범 팔아먹고 나니까 거래가가 10만원이 넘어가더라.
귀한 앨범이 되어버려서 속이 아주 지금까지도 쓰리고 있다.
3집 오늘 나는 이후로 해체를 하였다가 2004년도에 재결합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의 앨범은 한번도 못들어봤고 재결합을 했는줄도 몰랐다.
외국의 밴드들처럼 우리나라 원조 밴드들도 다시 재결합해서 활동을 한다니 보기가 좋다.
백두산의 왕의 귀환처럼 오래오래 활동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역시 H2O는 "안개도시" 다라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마그마는 "해야" 이듯이.
www.youtube.com/watch?v=-SrB6JAFV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