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K1
진정한 BMW 오토바이란, 투박함, 그리고 강한 개성
이것이 진정한 BMW 오토바이라 할 수 있는데.
요즘 나오는 물건들을 보면 일제랑 비슷한 비쥬얼로써
개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느낌이라 BMW의 아이덴티티를 상실했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 투박함이 매력이라 BMW를 타는 것인데. 많이 아쉽다.
특히 내가 좋아라하는 모델은 꽤나 오래된, 그러니까 내가 중고딩때 보았던 모델.
바로 K1이다. 이 모델은 겁나 무겁고 덩치도 크다. 무게가 한 300kg 되려나?
Top Gear에서 보면 벌써 1989년에 등장을 하고 있다.
나는 이당시 차를 잘 몰라서, 티코라는 것이 나왔는데 굉장히 차가 작더라..
라는 소리만 듣고, 거대한 오토바이를 저 멀리서 보고서는 저것이 티코인가?
라는 생각도 하였는데. 그때. 본것은 골드윙. 그리고 그 옆에 있던 것이 바로 K1 이었다.
약간 비쥬얼이 변신로봇 같기도 하고, 무지막지함이 멋스러운
그리고 엔진은 포르쉐처럼 박서엔진을 채용하였고, 체인이 아닌 기어방식
오랫동안 안타고 세워놨다가도 시동걸면 한방에 잘 걸리던.
ABS 들어간 모델은 몇백만원이 더 비쌌던 그때 당시 부르조아나 생각해볼만한 머쉰.
살짝 독수리의 형상도 보여주는 디자인인데. K1 이후로 이런 디자인이 안보여서 아쉽더라.
007 시리즈에서 선보였단 물건들을 기초로 새로 등장했던 k1200rs 같은 경우에는
둥글둥글한 다지안이 나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을.. 나는 이런 무지막지한 것이 좋은뎅.
이제는 정말 전설의 머쉰이 되어 버린 BMW K1
아는형 해병대 출신이라, 해병대 빨간옷에 빨간 K1 타고 당기면 정말 멋있었다.
나도 타야지 했더니만 세월이 너무 흘러버렸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내구성이 좋다는 BMW
사고만 안나면 3대를 거쳐 탈 수 있다는 BMW 오토바이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했던 모델 K!
이제는 정말 추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