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부터 사보고 싶었던 그러나 살 수
없었던 그 케이크를 미친척하고 질러본다
진짜 사이즈가 겁나 크다
가격 23,990원의 착한가격
무게 3.7kg 칼로리는 11,464Kcal
일단 무게도 들어보면 상당히 무겁다
어쩐지 무겁더라니 이게 케이크다
일반 케이크의 2배 그리고 무게감까지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 당황
일단 지르고 본다. 칼이 없어서 집에 있는
칼로 토막을 내버린다.
음. 맛은 그럭저럭 노멀한 케이크 맛
양이 너무 많아서 질린다. 늙어서 많이
먹기가 힘들다. 옜날 같음 이거 앉은 자리서
다 먹었을텐데. 동생이랑 둘이서 말이지
반으로 사이즈를 좀 줄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 식구 많은집이나 단체행사시 좋을듯
빵이 좀 단단한 스타일이라 무게감이
나가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있기 땜시롱 이걸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반도 못 먹을
분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해서 버리기에는 아깝고 반도 못 먹은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게 된다.
결국 토막을 내서 봉다리에 담에 냉동실로
직행하여 봉인하였다. 왠지 연쇄살인마가
시체 토막내서 냉장고에 넣는 느낌이랄까?
어쨌거나 하나씩 생각날때마다 꺼내서
먹음 될 듯 싶다. 역시 사이즈는 치즈
케이크 정도가 좋을듯 싶나. 그것도 크다
그 전부터 사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소원
풀이는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