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2스트로크 250cc 스즈키의 머쉰
RGV 감마 250
생산을 1988년도부터 1998년도까지로 표기하고 있다.
마지막 rgv 감마 250 sp 셀프스타터 모델이 마지막 모델이 되어버린 것일까?
250cc 2스트로크는 대부분 킥 스타터로 시동을 걸게 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250sp는 샐프스타터가 장착이 되어 보다 편리하였었다.
하지만, 사이즈가 굉장히 작악서 나같은 헤비급한테는 어울리지 않았던
2스트로크를 좋아했지만, 사이즈에서 좀 거시기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어차피 오토바이야 사이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들어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팔에 사이드가 가려서 보이지 않으니 불편햇다.
그래도 왠지 정이갔던 최신 2스트로크 모델이기도 하였었다.
지금봐도 예쁘고, 안타더라도 그냥 소장하고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2 스트로크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원이는 바로 이놈의 팹시콜라 rgv 250 이었다.
아마도 89년식이었나? 2스트로크였지만, 시동을 걸면 배기음이 두툼했던 특징을 갖고 있었고,
2 스트로크의 매력에 빠져버렸지만 서도, 서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반납하고,
본격적인 2스트로크에 빠져 이것 저것 기운거리게 되면서 점점 2T에 빠지게 되었었다.
그래도 역시 스즈키 RGV 감마 250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럭키 스트라이크라고 할 수 있겠다. 혼다는 랩솔, 야마하는 말보로.
개인적으로 디스 레이싱팀의 카울을 제작하고 싶었으나 실행은 못하였었다.
담배를 안필울때에는 럭키스트라이크가 도대체 뭔지도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그게 담배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동안 담배 끊고 살았었는데 친구놈이 일본가서 럭키스트라이크를 사다줘서
다시 담배를 피우기도 하였던 추억의 담배이름이다.
담배가 겁나 독했던 기억이다. 말보루랑 다이다이정도.
의외로 일본애들도 담배를 독한거를 많이 피더라는 거....
역시 2스트로크의 매력은 바로 가속이다. 파워밴드가 열리면서 가속감이 달라진다.
자료를 찾아보니 표준 RGV 감마 250의 최고속도는 209km(메다방은 내수 보통 180)
그리고 제로백은 3.7초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최고속도에서는 밀리지만, 200km내에서는
부끄럽지 않을 가속력으로 매니아들을 유혹했던 머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250cc는 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떤때는 무섭기도 한대.
사실 부담없이 재밌게 타기에는 125cc 2스트로크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 파워밴드의 매력, 파워밴드 터지고 나서의 마후라 소리도 매력적인 2스트로크.
엔진오일 탈때 냄새도 향기로왔는데 공해유발로 인해 스쿠터도 이제는 4T로 변화.
기름은 많이 먹지만, 진동도 있어서 손바닥이 좀 아프지만, 정비를 잘
해야하는 기술적인 지식도 좀 있어야 하지만, 엔진 리빌트도 자주해야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 매력을 잊을수 없는 머쉰이 2스트로크가 아닐까 싶다.
제로백이 이렇게 빨랐는지는 몰랐네.
하여간 250cc로 대단단 성능이다. 수출형은 최고속도 메다방 280
열화전차에서 수출형 모델로 막판에 NSR 250으로 레이스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