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The Great Battle)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왠지? 스파르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고구려시대의 안시성 성주와 백성들
출연진을 살펴보면, 주인공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에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유오성
정은채, 장광, 성동일, 정지훈, 여회현 등
오랜만에 유오성 얼굴을 보니까 좋더라... 연개소문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문제의 캐스팅...
물괴에서는 그닥 평론가들이 말하는 것 처럼 그렇게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안시성에서는 나 또한 의문이 들더라..
왜?
앞으로는 이러한 캐스팅은 제발 쫌.....
어쨌거나 영화의 내용은 그닥 큰 내용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스파르타와 비교해야 할까?
거대한 적, 안시성의 경우에는 당 태종이 이끄는 수십만 대군과 마주하고 있는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현대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숫자인데.
원초적인 무기로 싸워야하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5천명이 20만명의 적군과 싸워서 이길수가 있을까?
1인당 40명을 죽여야 하는 무지막지한 숫자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물러서지도, 굽히지도, 항복하지도 않고 싸우게 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이 시전에서 이런 영화가 만들어 졌을까?
한국판 300을 찍고 싶었던 것일까?
현재 우리는 알게 모르게 중국의 침략을 당하고 있다.
과거 고구려인들은 감히 조선시대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루며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물러서지 않고 똘똘 뭉쳐서 인해전술을 막아낸 전사들이었던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중국앞잡이, 중국 스파이로까지 의심되는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하나로 뭉쳐서 다시 속국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나가 되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러한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이 영화는 모두가 보고, 하나가 되야 할 훌륭한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괴는 국민의 귀를 막고 여론주작을 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
안시성은 중국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당면과제를
영화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진짜 5천명이 20만명이랑 맞써서 싸울수 있는 것일까?
전쟁이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전쟁을 두려워 해서도 안될것 같다.
힘의 균형이 깨질때 전쟁이 나기 마련이니까....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전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심신을 단련해야 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