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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작, 국내 2015년 개봉

더 이퀄라이저

덴젤 워싱턴 주연


2018/11/07 - [분류 전체보기] - 더 이퀄라이저 2 후기, 덴젤 워싱턴


더 이퀄라이저 1편은 2편을 보고나서 어떠한 영화인지를 파악하고 난뒤 다시 찾아보게 된 영화다.

이 포스터를 상당히 많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꼬였었나보다.

다른 어떤 영화랑 혼돈이 되었을수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선입견이 있었을 수도..






더 이퀄라이저 2편은 함께했던 친구의 살인사건에 대한 복수전이다라고 한다면

더 이퀄라이저 1편은 정의의 사자가 되어 악을 응징하는 필요악의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진>

클로이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데이빗 하버, 헤일리 베넷, 별 풀만, 멜리사 레오,

데이빗 뮈니에르, 조니 스코어티스, 블라디미르 커리치, 알렉스 베도브 등





2편을 보지 않았다라는 가정하에, 그냥 영화의 시작으로 보면 한 흑인아재가 있고,

마트에서 일을 하는 직원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번씩 순토(시계)를 보여준다.


협찬이 순토인가? 중요한때에 꼭 순토가 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새벽 2시면 잠을 깨는 덴젤 워싱턴, 잘못드는 밤이면 책한권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홀홀단신, 아내가 남기고 간 죽기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는 것이 삶의 목표. 그런데 카페에서 콜걸 클로이 모레츠를 만나게 된다.


사실 1편을 안보게 된 이유가 클로이 모레츠 나오고 그래서 영화의 방향과 성격을

예상하지 못하고, 그냥 막연한 추측으로 에이.. 하고 안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제야 봤다.






이렇게 마트 아저씨 덴젤 워싱턴은 우언히 야밤 카페에서 만난 콜컬 클로이 모레츠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어느날 함께 가던길에 포주 러시아 갱단에게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날은 심하게 폭행을 당하게 병원에 입원하여 얼굴이 밤탱이 된 모습을 보게 된다.





언제나 적당히~ 라는 것을 모르는 놈들은 문제다.

그냥 적당히 했으면 일이 커지지 않았을 터인데, 안그래도 불면증에 시달려

잠도 안오고, 가족도 없어서 심심했던 아저씨의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열받은 원조 아저씨, 맨온파이어 출신의 덴젤워싱턴은 러시아 마피아 소굴에

홀홀 단신으로 들어가서 분위기를 살피게 되는데, 역시나 말이 안통하는 놈들이다.


결국 안그래도 따분했을 전직 맨온파이어 아저씨 덴젤워싱턴은 정의의 사자로 돌변한다.

우리는 이러한 집행자를 필요악이라고 부른다. 법을 초월해서 불법이지만

악을 처벌하는 집행인. 악은 악이지만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악.





그리고 아저씨는 계산한다. 적의 숫자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무기.

그리고 구석구석 자신이 사용 할 수 있는 무기, 그리고 시뮬레이션.

그 짧은 시간동안 모든 시뮬레이션을 끝내고, 시간을 설정한다.


16초

역시나 순토가 빠지면 안된다. 순토의 스탑워치를 돌려주는 덴젤 워싱턴





혼자서 싹 쓸이로 ALL KILL 해주시는 덴젤 워싱턴

역시나 필요악의 집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속이 시원한 힐링을 안겨다 준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 잔혹한 집행이 특히 매력인 델젤워싱턴이다.

환갑이 넘었는데, 그렇게 티는 나지 않지만, 어쨌거나 예전에 비해서

몸은 좀 두꺼워진 모습이긴 하다.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변화로

나이살이라는 것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러한 점을 감안했을때 좋은 액션이다.





러시아 갱들을 모두 올킬하고 그것으로 끝났다면 많이 아쉬울뻔 했는데.

역시 주인공을 더 멋쥐게 만들기 위해선, 더 쌘 악당이 등장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악당이 등장하고, 그의 졸개들이 대거 등장하고,

마피아 갱단들을 올킬한 주인공을 찾아 추적을 시작하게 된다.

의외로 이 나쁜놈들이 정치권까지 연결되어 있고, 사업규모도 상당히 크다.


하지만, 덴젤 워싱턴이 누군가? 원조 아저씨 아닌가? 마트에서 펼쳐지는

덴젤 워싱턴만의 액션으로 영화 더 이퀄라이저의 성격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왜? 그때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라고 나 자신에 대해 의문이 든다.


왠만하면 덴젤 워싱턴 나오는 영화는 다 보는데 말이지.


보면 볼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우리 이 시대에 꼴 필요한 인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1편과 2편을 비교해 보자면, 2편도 재미있었는데 1편과 비교해보면

1편이 좀 더 재밌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 것이다.


비교해보자면 IT(피의 삐에로)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역시 90년대 IT을 보지 않았고, 최근에 만들어진 IT을 재밌게 보고나서

90년대 IT 살인마 삐에로를 보고 나니, 최근의 IT은 가족영화느낌을 주었다.


뭐 그런것이다.


어쨌거나 더 이퀄라이저 1편, 2편 모두 재밌다.

특유의 액션이 내스타일이고, 덴젤 워싱턴의 연기가 좋았따.


앞으로 또 다른 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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