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가 없는 1인가구 2인가구라면 미니밴이 크게 필요가 없겠지만
가족수가 좀 되고, 특히 많이 이동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라고 한다면
한번쯤은 미니밴을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 나는 가족이 많지도 않은데.
가끔은...
미니밴을 사서 널널하게 타고 다니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실 여럿이서 타고 이동을 해야 그 가지착 나오는 것이 미니밴.
럭셔리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같은 경우에도 차량이 겁나 큰데.
이걸 혼자 타고 다니기엔 차한테 미안하고, 여럿이서 이동하면서
그 활용동에 잘 이용을 해주었을때 그 차량의 가치가 제대로 발휘된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미니밴이 아무래도 카니발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생김새도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와 흡사한 생김새로 국내에서 사랑을 받게 되는데.
나는 내구성 좋다고 하는 혼다 오딧세이와 토요타 시에나에서 늘
상상속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어차피 구입할 일은 없지만 구입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서... 그리고 지인중에 두대를 다 타본 사람도 있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라는 기준에서 몇가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일단 도요타 시에나의 인기는 아무래도 엔카에서 중고차 검색만 해보아도
시에나가 오딧세이보다 매물이 압도적으로 많다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이 팔려야 중고차도 많이 돌아다니게 되고, 또 좋은차는 연식이 왠만큼
지나지 않고서는 중고차가 잘 안나오기도 하고, 판매대수에서는
시에나가 오딧세이를 앞서고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일단 생김새는 최신 캠리의 그릴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패밀리룩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살짝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외관은 좀 변화된. 오딧세이랑 다른점은 2열 시트가 좀 더 편리한..
리클라이너 기능이라고 해야 하나? 발 받침이 있어서 왠지 2열이 편할것 같은.
스팩은 3.5가솔린 301마력, 연비는 8.2 ~ 8.6km
가격은 5,370 ~ 5,640만원, AWD도 나온다라는 것.
자동8단 적용되고 7인승이다. 미니밴이니까.
서스펜션이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동생넘이 겁나 싫어하는 토션빔이 적용된다.
아.. 디젤만 있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안전도는 어떨까?
운전석과 조수석이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캠리는 짱짱한데. 시에는 왜?????????
그렇다면 혼다 오딧세이는 어떠할까?
일단 인테리어나 외관이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혼다는 버튼식을 채용중으로
별도의 기어봉이 없어서 왠지 낯설기도 한데, 써보면 편하다고..
하긴 파킹브레이크도 전자식 버튼으로 땡기고 풀고하는게 처음에만 좀
낯설지 써보니까 편하긴 참 편하더라. 이젠 주행시에도 버튼하나로 끝.
그리고 네비게이션이나 모니터 스타일이 상당수의 차들이 비슷해지고 있다.
가장 좋은 포지션이 바로 요 포지션인가부다.
혼다 오딧세이의 스팩은 어떠한가?
역시 3.5 휘발유, 출력은 284마력, 연비는 9.2km, 가격은 5,710만원
자동 10단이 적용되고 있어서, 연비가 좀 더 좋은가부다.
시에나는 7인승이라 하였는데, 오딧세이는 8인승.
나는 기아단수 높은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10단이 적용된다.
서스팬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트레일리아 암
토션빔은 아니다. 스펙은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렇다면 안전도는?
혼다 오딧세이 승~
운전석, 조수석까지 깔끔하게 G
혼다 차량들은 크고, 작고를 떠나서 대체적으로 충돌테스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볼보가 거꾸로 올라가도 안전도가 높았다고 하듯이, 혼다도 좀 비슷한 부분이 자주 보여진다.
차는 크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안전하게 설계가 되어서 테스트상 안전하게 검증이 되었는가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평소에는 상당수 시에나 사륜구동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출돌 안전도에서 오딧세이로 마음이 확 넘어가 버렸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의 성적은 어떠한가? 궁금해졌다.
카니발의 수출명은 세도나.
수출형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정말 다 좋은데 안타깝게도 조수석 테스트 결과가 없다.
렉서스가 몇몇 차종이 이런거 있어서 싫망이었는데...
앞으로 달라지겠지?
내수용이 아닌 수출형의 차들은 나름 안전도도 선방하는 모습이다.
조수석까지 G 나왔으면 왕짱이었을텐데. 그 부분만 아쉽다.
어쨌거나 수출하고 내수하고 다른거니까 그냥 참고만 하자.
최종 마음속의 미니밴은 혼다 오딧세이.
장거리 운전시 차가 넓으면 확실히 편하다.
사실 드림카중에서 머슬카종류중 쉐보레 콜벳과 함께 닷지 챌린저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충돌테스트 결과들을 찾아보면서 점점 선택할 차들의 종류가 급감하게 된다.
폼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왜 멋있는 차는 안전하게 설계를 안하는 걸까?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