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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히어로의 탄생?

베놈(VENOM)

베놈이라고 하니까... 2005년에 개봉했던 베놈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난다.

포스터는 많이 보아왔지만 아직 본적은 없는 그러한 영화다.

공포물이라고 하는데,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봐 볼까나?

공포영화라는 장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볼까? 말까? 하다가 보지 않았다.

원래 베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밴드가 있을 것이다.

교회에서 겁나 싫어하고 듣지 말라고 하는 밴드.

베놈이다. 익스트림 메탈, 교회에서 말하는 사탄음악의 시초?

초기 Hellhammer, Possessed와 함께 3대 사탄음악 밴드라고 불리웠던..

지금의 블랙메탈의 선구자 같은 밴드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마크가 바로 하늘을 찌르는 염소의 뿔.

그리고 그들의 밴드 이름은 바로 베놈이다.

워낙에 유명한 밴드라 설명이 필요없는 밴드인데.

이제 영화판에서 그들의 이름을 침범하려고 한다.

바로 이번에 등장하게 된 마블 영화 베놈이다.

예고편에서 보면 그냥 괴물인건지? 정확히 몰랐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게 되니까 그 정의가 잡히게 되었다.

독특한 비쥬얼의 주인공 베놈

그냥 괴물같은 아니 그냥 괴물이다.

주인공에 빌 붙어 사는 하나의 생명체.

우리가 최근에 본 비슷한 대상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기생수다.

외계에서 찾아온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죽이고 잡아먹고 하는데.

주인공의 기생수는 이상하게도 자신의 동료와 맞서 싸우고 지구를 지키게 딘다.

기생수도 다시 나온다고 들었는데.... 아직 접하지를 못해서 어떻게 다시 시작이 될런지?

언제라도 다시 동료들이 지구를 찾아온다면 싸움은 다시 시작되야 하겠지?

완전히 마무리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니까...

베놈의 정체도 외계의 생명체다.

하지만, 그 혼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없기에 결합해야 할 생명체와 하나가 되고

자신의 힘을 사용하게 되는 기생형 외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기생수 베놈의 능력이란 부러진 다리도 고쳐주고, 살이 찢어진것도

한방에 깔끔하게 고쳐주면서 능력자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다만, 식성이 좀 달라서 그 부분은 좀 거시기 한...

그래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식인을 하는 영웅이라는 부분이 문제다라는 이야기인데...

그냥 영화는 영화로 받아 들이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생수와 베놈은 동일한 성격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느쪽에서 먼저 카피를 한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일본의 만화가들이 천재다라는 것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보다 더

빠른 상상력으로 엄청 앞서나가는 곳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은 또 놀라운 점이다.

뱀파이어 헌터라는 캐릭터도 사실 블레이드가 먼저 있었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듯이

이번 베놈도 왠지?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찾아보니까. 베놈의 등장은 80년대 중반에 시작이 된다.

결국 기생수보다 먼저 탄생한 것은 바로 미국만화에서 등장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성격은 비슷하지만, 외형이나 스타일의 차이가 난다라는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사실 속을 들여다보면 같은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간에 요즘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방황하는데.

한번씩 마블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그래도 믿고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닌가 싶다.

기생수도 안보다가 나중에 보고 나니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 본 아인같은 경우에도 영화로 먼저 접하고 애니를 따로 보게 되었는데.

애니의 제작 완성도가 좀 아쉽다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내용이나 전개가

참 괜찮은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베놈도 앞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다만, 한편으로 끝이 나기에는 많이 아쉬운..

다시 속편으로 만날수 있겠지?

알고보면 상당히 잔혹한 히어로 베놈.

하지만, 가끔은 강력한 응징을 하는 히어로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루하지 않고 볼만했던 새로운 히어로 베놈.

추천!!!!

기생수처럼 어느날 베놈의 동료들이 개때같이 지구로 침략을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