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투브를 뒤지다가 생각이난 90년대 댄스뮤직팀
2 UNLIMITED
네덜란드 래퍼 레이 슬리 잉가르드와 네덜란드 보컬리스트 아니타 도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음악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이름은 정확히 잘 몰랐던
또는 곡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곡명이나 뮤지션을 잘 몰랐던
하지만, 알고보니 주인공은 하나.
뮤직비도오로도 여러번 접한 뮤지션이라 생각은 나는데.
당시 음악을 들을때는 누구였는지도 몰랐었던.
80년대 유로댄스의 경우에도 많이 들어봤지만, 뮤지션이 누군지?
그리고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전혀 몰랐던 그러한 부분과 비슷했다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곡들이 많다.
아무래도 대표적인 곡이 No Limit, Twilight Zone 등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당시 나이트에서 많이 들었던 곡으로 기억된다.
No Limit
Twilight Zone
지금들어도 좋은 리듬의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녀 혼성팀으로 1집부터 히트곡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찾아보면 원년멤버가 교체되고 다른 이들로 교체되어 팀이 운영되다가 결국에는 끝.
제작자와의 트러블이었을까? 우리나라도 그러한 케이스들을 볼 수 있다.
C.C.Catch 같은 경우에는 이름도 다 빼았길뻔 했던 것을 소송으로 이겨서
자신의 이름을 지키고 활동 할 수 있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서로 통수를 치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제작자가 너무 하는것도 문제라는 생각은 든다.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부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작자도 초기 투자라는 부분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고, 당사자인
뮤지션 또한 본인의 노력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여 팀이 오래가기를 바라는 바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게 오리지날 멤버들은 잊혀졌었다.
나도 잊고 있었다. 까맣게.
하지만 그들은 다른 뮤지션들처럼 다시 돌아왔다.
보다 후덕해진 모습으로 말이다.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이살이라는 말이 생긴것이 아닌가 싶다.
문신은 더 늘었고, 살도 더 늘었다.
Get Ready For This
우연히 음악을 접하다가 그들의 앨범을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중고시디 사이트를 찾아가면서 앨범을 구입하게 된다.
헤비메탈 밴드였다면 1집부터 다 모아야 하겠으나, 댄스뮤직팀이고
중간에 멤버가 바꾸면서 성격을 많이 잃은 앨범들도 있기에, 오리지날 멤버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약했었던 베스트 앨범으로 구입하여 소장하게 되었다.
유명한 곡들과 좋은곡들이 포진된 알짜배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앨범을 잘 사지 않지만, 가끔씩 그 때 그 시절의 앨범들
특히 소장하지 못했던 아쉬운 앨범들은 구입하는 경우들이 이따금씩 발생하게 된다.
어쨌거나 앨범을 소장하게 되면 기분은 좋다.
투자가치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 때 소장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위안을 찾으며, 나름 가치를 부여하여 소장을 하게 된다.
The Real Thing
오랜만에 들으니 역시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좋다.
그리고 추억이 있어서 좋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겠지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다.
음.. 갑자기 정규앨범도 막 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안돼... 이제 앨범을 사서 모으는 투자는 하면 안돼~!!!
2 Unlimited도 Faster Pussycat 성님들처럼 컴백하고 나서,
전성기보다 더 멋진 앨범을 출시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Faster Pussycat - Sex Drugs & Rock N Roll
보통 옛날 전성기 곡들로 버티기 일쑤인데. Faster Pussycat은
소장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앨범을 컴백후 출시해주셨다. 멋지게도.
2 Unlimited 또한 그런 멋진 앨범이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