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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신촌블루스와 김현식


김현식 특유의 끈적한 보이스가 매력이었던 신촌블루스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골목길이라는 곡이 나온지는 꽤나 오래된 곡이라는 점이다.





작사, 작곡은 신촌블루스의 엄인호가 했으니까 만든 사람은 늘 같았고,


다만, 누가 불러서 히트를 칠 것인가? 일단 그 스타트로 윤미선이라는 배우?


사실 나는 잘 모르는 배우다. 1차 골목길은 실패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1982년 1월 10일 윤미선에 의해서 첫선을 보이게 되고,


1982년 5월 20일 다시 장끼들(초창기 엄인호가 몸담았던 밴드)로 다시 발매





좀 골때린다. 불과 몇개월 사이에 또 다시 같은 곡으로...


이 곡에 대한 미련이 상당히 컸으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반듯이 떠야하는 곡인데, 왜 안뜨는거야?


오히려 윤미선의 분위기보다는 장끼들의 곡이 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실패.





그리고 1년 뒤인 1983년 7월 7일, 7이 2번, 방미누나가 다시 불러준다.


여성보컬에서 나오는 또 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곡이다.


음. 이 버젼도 나쁘지 않은걸. 그런데 나는 기억이 안난다.


윤미선, 장끼들, 방미, 다 기억에는 없다. 오로지 김현식.


왜? 그 때는 어렸으니까...





그리고 다시 1985년 4월 30일, 2년뒤 엄인호가 다시 골목길을 부른다.


음... 아닌데...





그리고, 4년뒤 포기도 할법한데, 다시 신촌블루스의 앨범에


골목길이 등장하며, 김현식이 부르면서 제대로 성공을 시키게 된다.


골목길이라는 노래의 등장이 앞서 누가 불렀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1982년까지 올라갈줄은 몰랐다. 그리고 여러 가수들이 불렀고,


최종 종착역은 바로 김현식에 의해 마무리가 되었다.


김현식의 음반을 들어보면 초창기에는 상당히 맑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되고 말년에는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거친 보이스를 좋아하다보니까, 김현식 스타일의 골목길이 더 좋다.


끈적끈적한 연주와 함께 딱 어우리지는 보이스라고 해야 할까나?


골목길이라는 곡에 얼마나 애착이 있었으면 그렇게 여러번, 여러사람에 의해서


불리게 되었을까? 분명 떠야하는 곡인데 못 뜨면 정말 짜증날것 같다.


기왕에 만든 곡, 반듯이 성공해야지.


확실히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성공? 실패? 라는 영향력을 갖고 있으니.


가수의 힘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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