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시 필수 등산용품
겨울엔 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함!
여기서 겨울등산이라 함은 추운날씨... 영하 10이상, 진짜 춥다하면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상.
특히 설산산행시에는 발이 눈에 계속 잠기는 눈길산행을 어느정도 한다라는 조건.
이러한 조건이 아니라면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겠으나, 그래도 필수로 챙겨야
하는 몇가지 아이템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함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아이젠
가장 중요한 필수품목 No.1 이라고 해야 할 겨울아이템이다.
아무리 좋은 등산화라 하더라도 빙판길에서는 답이 없다.
그지같은 등산화도 아이젠으로 무장하면 안전한 그립력이 보장된다.
눈이 없는 산에서도 간혹 그늘진 곳에는 빙판길이 존재하는 경우들이 왕왕있다.
안전을 위해서 날씨가 좋다 하더라도 꼭 아이젠은 가지고 다녀야 안전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눈이 많이 오는 날씨에도 착용하면 어느정도 미끌림이 방지된다.
특히 아이젠은 이미지에서의 디자인처럼 전체를 뒤짚어 씌우는 형태를 사용해야 한다.
2P다 뭐다 하는 것들은 그냥 장난감이다. 실제 눈길이나 상황이
안좋은 등산길에서는 무방비랑 동일한 느낌을 준다. 실제 그 피해를 경험해
본 뒤로는 다 버리고, 짚신 형태의 아이젠만 사용하고 있다.
겨울용 등산장갑
말로만 겨울용 등산장갑이 아닌 확실한 방한능력이 되는 등산장갑
내피장갑과 외피장갑이 결합되는 방식의 것을 반듯이 보유해야 한다.
대표적인 메이커의 아이템은 컬럼비아의 옴니히트가 들어간 내외피 결합 겨울장갑.
옴니히트가 들어간 아이템은 온도에 대한 기준까지도 제공되기 때문에 믿을수 있다.
보통 방한장갑으로는 벙어리장갑들이 많다. 가급적 넉넉한 사이즈에
내피를 결합하는 방식을 선택하되, 장갑을 여유있게 몇개 더 가지고 다니길 권한다.
내피장갑도 마찬가지로 여유분이 있으면 좋다. 생각보다 손에서도 땀이 많이 나서
손이 젖게 되면, 체온을 뺐어 갈 수 있다. 그럴때는 내피장갑을 바꿔주면 좋다.
방한장갑으로 라푸마, 컬럼비아, 고디니, 살레와 등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따뜻한것은 라푸마 벙어리장갑에 빵빵한 내피장갑 결합시 가장 따뜻하다.
컬럼비아는 옴니히트가 아닌 저렴한 방한장갑이라서 2% 아쉬움이 있다.
살레와는 가장 최근에 구입한 제품인데, 생각보단 별로이고 폼을 너무 생각한
나머지 사이즈나 실용성에서 2%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겨울등산모자[고소모]
넥워머다 귀마개다 고어텍스모자다 다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소모 하나면 땡끝 ~, 턱밑으로 들어오는 찬바람까지도 완벽하다.
자잘한거 가지고 다니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요즘은 고소모를 사용한다.
정말 추울때는 고소모쓰고 후드일체형 고어텍스 쟈켓을 입어주면
차가운 겨울바람으로부터 자유로와 진다. 고소모도 고어텍스 기능이 들어가면 더 좋다.
하지만, 꼭 고어텍스가 진리라고는 할 수 없음으로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듯 하다. 라푸마는 너무 빵빵해서 좀 부담스러운 고소모이다.
정말 추울때 착용하는 아이템이라 그렇게 쓸일은 많지가 않다.
겨울산행에서 움직임에 가장 큰 제한을 주는 것은 발과 손이기에, 악세사리가 중요하다.
겨울방한등산화
나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겨울용 등산화, 컬럼비아 옴니히트 겨울등산화
겨울등산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발의 체온유지다.
컬럼비아의 옴니히트 등산화는 내가 보유한 신발의 경우 구입시 표시온도가
영하 23도까지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아무리 추운날씨에도 발이 시리다는 느낌은 없다.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체온유지도 체온유지지만 바로 방수기능이다.
여기서 방수라함은 시낸물에 발을 담궈서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눈길을 계속 산행을 하였을때.. 여기서 눈길은 발이 계속 빠져서 가는 산행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계속 산행을 이어나갈때 눈이 물이되어서 신발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
멋모르고 눈길 산행을 K2 고어텍스 등산화신고 갔다가 동상걸릴뻔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함께 했던 사람은 컬럼비아 옴니히트 방한등산화신고 날라다녔다.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장갑도 같이 셋트로 하고 있어서, 자신은 전혀 데미지가 없었다는데.
나는 순발이 다 얼어붙는 느낌으로 겨우겨우 하산을 하여서 한동안 고생했다.
그뒤로 바로 장만한 것이 컬럼비아의 방한등산화인데. 설산산행이 아니라면
굳이 필요는 없으나, 스패츠도 필요 없을정도의 믿음직한 장비인지라...
눈길에서의 그립력도 나름 좋아서 아이젠까지 장착하면 발에 대한 자유로움은 보장된다.
다만, 매장에서 구하기가 어렵다면 해외직구로 구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겠으나, 성능하나는 정말 확실한 아이템이기에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방한, 방수가 완벽한, 그리고 겨울 기모바지로 등산화 발목을 덮어주면 가지고
다니는 스패츠도 아무리 눈길산행을 계속한다 하더라도 걱정없는 좋은 제품이다.
겨울에 준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은 이정도면 사실 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나머지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준비를 하면 끝이다.
겨울에는 옷도 여분으로 하나더 넣고 다니면 좋다.
나는 땀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패딩보다는 플리즈쟈켓과
고어텍스를 결함한 모델을 선호하는데, 외피는 후드일체형을 특히 선호한다.
후드일체형이 되어야만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내주기 때문이다.
실제 아웃도어 브랜드 고어텍스 쟈켓보다, 독일군이 쓰던 후드일체형
고어텍스 쟈켓이 훨씬 성능이 우수했던 경험을 갖고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바람만 제대로 막아주고, 체온유지만 제대로 해준다면, 굳이 많이 껴입지 않아도
어느정도 추위에서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내려올때 몸이 식을때 보호해줄
하산시 입을 옷정도만 보유하면 충분하리는 생각이 든다.
겨울산행, 안전이 최고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 재미가 있다라고 생각이 된다.
눈길 산행은 정말 힘이든다. 체력단련에 좋다라는 생각이다.
대신 건강을 위해 다니는 등산이기에 안정장비를 꼭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하게 산행하여, 나처럼 다치고 수술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바이다.
다치면 안좋은 점은 등산을 한동안 쉬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올 겨울은 좀 움직여 볼까?나?
아직 팔이 정상이 아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