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드sp

영웅을 만든 남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이야기





이시노모리 쇼타로

1938년 1월 25일 출생 ~ 1998년 1월 28일 사망 (60세)


우연히 일드sp를 검색하다가 영웅을 만든 남자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이야기는

제목의 특이한 문구를 만나게 된다. 아...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누구였지?


일본 이름은 착 붙는 이름이 있고, 영 외워지지가 않는 이름이 있다.

쇼타로라는 단어는 여러번 들어보았으니,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바로 그였다니...


이시노모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이보그 009의 아버지이면서도, 몰랐던

부분은 바로 특촬물의 대명사중 하나라 할 수 있는 가면라이더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초창기버젼을 보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그 시대에 이런 캐릭터를

상상 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2000년대 초반에 돌아온

사이보그 009에서는 보다 다듬어진 라인과 함께 가속장치로 화려하게 컴백을 하게 된다.


특히 OP와 ED도 나름 마음에 들었었으나. 중반이 지나면서 좀 지루해지는 느낌이랄까?

이상하게 지루해지는 것은 나만 그랬던 것인지? TV판이라 너무 다듬었을까?


블랙잭 OVA와 TV판이 너무나도 다른 느낌을 주듯이 약간 그런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거 같다.

그래도 돌아온 사이보그 009의 캐릭터들은 언제봐도 멋지고 동경의 대상이다.


어서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나도 사이보그 009로 개조되고 싶다.



<너무 미화되어 버린 004>


기계 몸이면서도 온몸이 무기로 둘러쌓여있는 캐릭터. 너무 멋지당.


드라마에서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어린시절과 그의 성장기, 그리고 전성기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시작부터 한 꼬마아이가 가면라이더 만화책과 함께 한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남자가 젊은시절의 이시노모리 쇼타로 주인공이다.





이 이야기의 상당수는 어린시절 함께 한 누나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어쩌면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를 만든 장본인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면서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들.

눈에 익은 캐릭터들도 많기는 한데, 만화 제목은 생각나지 않는다.


확실히 내가 봐도 생각나는 것은 사이보그 009와 가면라이더이다.

가면라이더도 같은 집안 출신이라는 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어릴적부터 만화에 재능이 있었던 쇼타로를 응원한 쇼타로의 누나는

커서도 늘 쇼타로를 응원하게 된다.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기를 바란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기에 전쟁후에도 먹고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들놈 하나 있는게 그림이나 그리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랑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다.


동생을 잘 챙겨주는 누나는 몸에 문제가 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멀리 못나가고 집에서 거의 생활을 한다.

무슨 병이 있길래? 그런 것일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의료시설도

발전도 덜 되었을 시기이기 때문에 어떤 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학생때부터 실력이 뛰어났던 쇼타로는 주목을 받게 되고,

유명 만화가의 서포트도 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역시나 누나는 더욱더 응원을 하게 된다.


누나로 나온 배우가 참 이쁘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키무라 후미노

1987년생, 키 164cm


음.. 이 배우 어디에서 또 출연했을까? 왠지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해서, 출연 드라마를 쭉 ~ 찾아보니까 .....





일드 "사이렌 형사-그녀-악녀"에서 등장했던 여주인공 형사역할의 배우였다.

내가 잘 못알아봐서 그랬던 것일까? 느낌이 전혀 달라서 못 알아보았다.


이래서 역할이라는 부분도 참 중요한 것 같다.





동생 뒤치닥거리도 할겸 겸사겸사 고향을 떠나온 남매.

하지만, 여전히 누나는 건강이 좋지 않다.


그런데, 사건이 터지게 되고 만다.





갑자기 누나가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을 하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괜찮아 지는 모습이었는데.

그런줄만 알고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온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죽어있는 누나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쇼타로는 가슴이 찢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임종을 지키지 못한 그 마음이란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깊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도 옜날 생각이 났다.

만약 영화를 보러가지 않고, 누나옆에 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는 부분은 바로 병원이다.

니미럴 어떤 병인지도 정확히 의사가 모르고, 그냥 별거 아닌 것 처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죽었다라고 통보를 하면 어쩌자는 거야?


개인적으론 의료사고가 아닐까?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본다.

지인중에서도 정말 배아퍼서 갔다가, 응급실에서 사망하는 사고를 겪었다.

법적으로 입증하기도 어려운 의료소송이라 포기했다고 하는데.


왠지 그 사고가 겹치더라.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그리고 지병까지 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가 되었고, 그로 인해 충격을 받은 쇼타로는 만화도 끊게 된다.





몇년동안 떠나있었지만, 결국은 다시 만화계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영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의 대표작 사이보그 009





나두 집에 핸드폰 걸이하고, 열쇠고리 등이 어디 있을 터인데.

쓰지도 않고 고이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다.





만화가로써 성공하고 인기도 끌게 되면서, 아버지도 아들의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다만, 딸의 빈자리가 많이 아쉬운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대표작 가면라이더는 아들의 안목이 작용한다.

여러 캐릭터들중에서 무엇을 고를까 망설일때... 아이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어린 아들에게 골라보라고 한 것이 바로 이 가면라이더 캐릭터이다.


딱 메뚜기인데. 메뚜기 핼맷을 쓴 라이더라?







전설의 가면라이더 1대 주인공, 후지오카 히로시



리즈시절에는 송충이 눈썹의 상남자 포스를 보여주는 모습인데.

무술 유단자로 알고 있는데, 단순히 단수가 좀 있는 수준이 아니라

종합 무술인으로 도합 20단정도, 그리고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원조 달인이다.



오래전에 제작된 전설적인 CF광고 세가타 산시로의 주인공 역할도 담당하였다.





영웅을 만든 남자 이시노모리 쇼토라의 이야기는

만화가로 성공하기까지 응원을 해주었던 누나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성장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안타깝게도 그 역시 60세에 사망을 하게 되는데.

요즘같은 세상에 70도 아닌 60에 생을 마감한다나는 것은 너무나 짧은 삶이 아닌가 싶다.


초인 캐릭터 장르를 이끌었던 천재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이야기.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봐도 좋을 그러한 드라마라고 생각이 된다.



사후에 이러한 스토리도 좋지만, 또 다른 천재 만화가들의 이야기도 그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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