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미드 그림(GRIMM), 그림형제, 그림동화
예전 예고편으로만 접했던 것 같은 기억의 미드 그림(GRIMM)
그림형제, 그림동화로 알려져있는 그림이다.
영화로도 나왔었지만, 여기서는 그림이 형제가 아니다.
그냥 혼자 주인공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좀 볼만한게 뭐가 있을까? 하고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가
빠져버린, 아직 끝까지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딱 내스타일의 미드라고 해야 할까?
지금도 기억에 남는 그리고 여전히 좋아라하는 미드가 엑스파일이다.
엑스파일도 UFO나 외계인 등장보다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기타 요상한
에피소드들을 좋아라하는데, 미드 그림이 좀 그런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은 2011년 시작하여 총 6개 시즌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시즌 1, 22편
시즌 2, 22편
시즌 3, 22편
시즌 4, 22편
시즌 5, 21편
시즌 6, 13편
아쉽게도 마지막 시즌이 총 13편으로 보통 시즌의 22편대비 짧아서 좀 아쉽다.
마무리에도 좀 다양한 소재로 에피소드를 늘렸으면 좋았으련만
아직 보기 전이라서 벌써 이렇게 시즌 6로 끝났다는 것이 미리 아쉬운 점이다.
등장인물은 주인공 닉 버크하트, 그리고 주변인들로
에디 먼로, 행크 그리핀, 숀 레너드, 줄리엣 실버트, 마리 케슬러, 캘리 버크하트
에덜런드 쉐이드, 테레사 루벨, 로잘리 칼버트, 드류 우, 버드 워츠너
다이아나 쉐이드-레너드, 이브 등등등
이 드라마에서는 그림이 형사다. 그리고 초반에 용의자를 잡는데,
잘못 짚어서 엉뚱한 늑대인간을 덮치게 되는데, 동양의 관점에서는 그림형제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요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퇴마사는 요괴를 무조건 제압해야 하는 반면.
드라마 그림에서는 인간사회에서의 그들과 공존을 꾀한다라는 점이 독특한 전개다.
그리고, 첫 미스난 늑대인간은 채식주의자이면서, 주인공 그림, 닉 형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데 또는 그 외의 다른 요괴인간들의 사건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드라마속에서는 요괴를 베센이라고 부른다.
외관은 인간이지만 특별한 상황에서 본래의 모습이 나타나는
동양의 요괴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딱 내스타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은 요괴들을 무조건 죽여서 살처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돕기도 하고, 죄를 지은 요괴들을 구속을 시켜서 벌을 보통 받게 하는 것이 그림, 형사 닉의 스타일이다.
천적으로써 파괴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다면 공존을 꾀하는 평화주의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중에서도 잔혹한 이야기들이 많았듯이.
서양의 그림동화도 잔혹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다.
그 이야기를 베이스로 각색해서, 처음에는 그림동화 그림형제 영화의 스토리와
유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개성을 만들어
재미를 주었다라는 점이 간만에 좀 재밌게 보고 있는 미드가 아닐까 싶다.
영화고 드라마고 집중이 되고, 지루함이 없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로와서 그런것인지 집중되는 드라마가 많지가 않다.
중드는 80년대초에 제작된 의천도룡기를 본 이후로, 중국 드라마도 영화도
잘 안보게 되는데, 훗날 삼국은 엄청 길었지만 재밌게 끝까지 본 유일한 중드라 할 수 있겠는데.
미드 그림, 엑스파일같은 느낌의 딱 내스타일의 미드로 나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에게 아직 보지 않았다면 추천하고 싶은 미드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은 어떻게 종료가 될지? 궁금해지는...
너무 재밌는 드라마는 마지막을 보기 싫어진다.
엑스파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일부러 몇년동안 안보기도 하였는데.
최근에 추가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그 전에야 예전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기도 하였다.
아직 많이 남았지만, 그림을 다 보고나면, 그 다음은 또 무엇을 봐야하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