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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어락 (공효진) 후기

♥스타♥ 2019. 1. 16. 09:18



도어락(Door Lock)


출연진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조복래, 이기섭 등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중인 공효진은 은행 계약직으로 근무중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공효진은 도어락 덮게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찝찝한 마음에 비밀번호도 변경해본다.

그런데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삑삑삑 ~ 잘못 누르셨습니다.


음... 이게 일반 가정이라면 사람이 실수로 이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성냥갑 아파트다보니. 단지가 또 3천세대 대단지라

이사가서 2번은 우리 뒷동에 갔었고, 2번은 앞동에 가서 벨을 누른적이 있다.


술을 먹은것도 아닌데 멍하다가 헤깔려서 이사하고 초기에 그런 실수를 경험하였다.

특히 원룸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술 먹고 실수로 남의집을 눌를수 있다고 본다.


영화의 가장 큰 설정은 바로 혼자사는 여성동지가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

스토킹으로 이어지다가 사건이 점점 커져나가는 것을 그려가고 있다.


그런데 초반에 영화를 보면서 공효진 옆에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래서, 나는 공효진이 애인이랑 동거를 하나?

애인이 놀러왔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침입자였다.

밤에 자고 있을때 몰래 들어와서 마취를 하고, 샤워를 하고 옆에서

자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다시 사라지는 일을 반복하는 미지의 침입자.


과연 그는 누구인가?


계약직에서 정규직은 못되었고,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해준다라는 소식이 들리고,

창구에서 예금 하나 꺽을라다가 돌아기 같은 놈을 만나 곤경에 처한다.


그런데, 퇴근길에 다시 이놈을 다시 만나게 되고, 강압적인 자세로

나아가다가 같이 근무하는 남자직원(과장)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오피스텔까지 태워다 준 과장이 집에 들어온 공효진을 따라 찾아온다.

집안은 남자랑 같이 사는 것처럼 남자물건도 있고 신발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과장은 남자랑 살고 있는 줄 알고 머뭇거리고, 놓고 온 지갑을 가지고

왔다면서 전해주게 되는데, 공효진은 어떻게 자기네 집 호실을 알고 올라왔나?


혹시? 라는 의심으로 과장을 쳐다보게 되고, 급하게 커피를 사러 간다면서

집을 나사고, 경찰에 신고를 해서 과장을 미지의 침입자로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의심했던 과장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싸운 흔적이 있고 한데, 그 동안 스토킹으로 신고를 했던 공효진을 오히려

의심하는 경찰이 황당하다.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공효진은 풀려나게 되고.


이러한 사건을 겪은 공효진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대신 짜르는 방향으로

직장마져 잃게 되는 공효진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상당히 개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때 나는 딱 한놈을 의심하게 된다.

결국 그놈이 범인이었다.


추리드라마라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 촉이 참 좋아졌다.

처음부터 나는 그 놈을 의심했는데, 결국엔 그 놈이 범인이었다.


좀 더 추리를 하도록 했으면 좋았을터인데, 어쩌면 잘 만들어진 영화라

추리를 하고, 그 추리를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공효진 주연 영화 도어락


관객수 약 156만명, 15세 관람가


1인가구, 2인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같은 세상.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영화로 만들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요런 비슷한 류의 영화들은 많았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한국영화로도 이정도의 긴장감을 줄 수 있다라는 것이 많은 발전의 결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흥행해도 되었을 것 같은 영화인데, 관객수는 조금 아쉽다.


제대로 된 긴장감을 느낄수 있을 한국형 스릴러 도어락.


다만, 영화를 보면서 조금 황당한 것은..

스토킹에 그렇게 걱정을 하면서 왜? 외진곳에 다세대를 얻어서 살까? 라는 생각.


정 불안하고 찝찝하다라고 한다면, 도심속 밝은 대로변에 위치한 역세권

원룸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선택함이 좋을듯 하다.


외진 다가구나 다세대는 남자인 나도 밤길다닐라면 찝찝하다.


그러니, 밝은 곳, 사람이 많은 곳에 주거지를 정할지어다.


간만에 긴장하면서 본 영화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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